미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초소형 군집위성 '스타링크'를 4천 대 넘게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지난 24일 처음으로 초소형 군집위성인 '네온샛'이 우주에 올라갔는데요, <br /> <br />국내외 우주산업계가 초소형 군집위성에 주목하는 이유가 뭔지 최소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하늘을 가로질러 줄지어 이동하는 빛나는 물체! <br /> <br />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초소형 군집위성 '스타링크'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6천 대 이상이 우주로 발사됐는데, 현재 4천8백여 대가 군집 운영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'네온샛 1호'도 스타링크와 같은 초소형 군집위성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한기만 발사됐지만, 내후년과 2027년 누리호에 실려 모두 10기가 추가 발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초소형 군집위성이 기존 위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위성은 아무리 빨라도 지구를 하루 최대 16바퀴 돌 수 있는데, 원하는 곳을 지나는 건 일주일에 서너 번뿐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고성능 위성 한 대보다 작은 위성 여러 대를 운영할 때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자전 속도로 움직이며 특정 상공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지궤도위성도 있지만, 임무 고도가 3만㎞ 이상이라 고화질 촬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 /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 : 초소형 군집위성은 고도 500km 상공에서 찍게 되니까 1m급 해상도인 데 반해 (정지궤도위성은) 픽셀당 크기가 250m 정도 됩니다. 물체를 식별하거나 건물을 식별하는 건 불가능한 해상도죠.] <br /> <br />초소형 군집위성은 여러 대 제작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부품 공수도 원활하고, 제작 과정도 효율적입니다. <br /> <br />발사된 위성 가운데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같은 위성을 바로 올려보내 임무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번 발사를 통해 신뢰도가 높아지면, 본체를 수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목적에 맞게 탑재체만 바꾸면 지상 촬영, 통신 서비스 제공, 우주 과학 실험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. <br /> <br />[이철 /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 : 본체는 탑재체의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력이나 통신이나 온보드 컴퓨터로 자세 제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는데 탑재체에 맞춰 본체를 설계 변경해 가면서 맞출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는 11월 정상 작동을 앞두고 각종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소라 (csr7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4280107069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